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일기

이천볼거리 트릭아트& 오일레스 레스토랑

몇일전 갑자기 와이프가 오일레스? 라는 곳을 가자고 하더군요.


"오일레스가 어딘데?" 라고 물으니 마장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레스토랑인데 

밥을 먹으면 트릭아트를 볼 수 있다고.. ㅎㅎ 트릭아트를 보고 싶어서 가자고 하는 거였네요.

저도 친구들이 트릭아트 보고 왔다고 하면서 사진을 보여줄때면 나도 한번 가봐야지?  생각했었거든요.

그래 트릭아트 보러가자. 하고 오일레스로 출발합니다~!



도착하여 보니... 주변엔 논과 밭과 물류센터들만 보이고...

그 가운데 정원과 함께 오일레스 간판이 보입니다... @@;; 아니 이런 곳에 자리 잡고 있으니

이천에 산지 10년이 다되어 몰랐던 게 이해가 가더군요. 사실 트릭아트를 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방문했던 오일레스... 생각했던 것보다 맛이 괸찮은데????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데 점원이 하는 말이 저쪽에 셀러드바가 있으니 가져다 드시면 된다고 하더군요.

전 셀러드바를 무척 좋아라 해서... 발끈 일어나 셀러드바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ㅡㅡ;;; 셀러드 바에 있는 건 셀러드1개 , 피클 , 스프 , 국 , ???  이렇게 해서 5가지가 있더군요.

나참... 어의가 없어서리 .ㅋㅋㅋ 그래도 스프가 맛있어서 봐줍니다.ㅋㄷㅋㄷ


그리고 음료수를 무진장 좋아하는데... 어딜가도 마음것 마시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곳은 천원에 음료무한리필 해준다니... V ^^ V  아쏴라비아~ 콜롬비아~



까르보나라 (크림소스스파게티) 와 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사진과 같이 정말 맛깔스럽게 나왔구요.

돈까스 역시 생각했던 수준보다 사이즈가 크게 나와서 또 한번 감동 ㅠ.ㅠㅋ

사실 음식에 감동을 잘 받는 스퇄이 아닌데... 무한리필 음료수와 돈까스 사이즈에서 너무 만족되네요.


하지만 양보다는 맛이 있어야 하지 않겠어여??  맛이 별로니 양만 많이 주는거 아닌가?

스파게티를 시킨 와이프가 한입 먹더니... 좀 싱겁다. 라며 저도 먹어보라고 해서 먹어보니...

약간 싱겁다? 라는 느낌이 들긴 하는데... 다른곳에서 먹어본 크림소스스파게티와는 좀 다른 맛이랄까?

짠맛 / 느끼한맛이 아니라 아주 부드러운 맛이라서 짠맛이 안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와이프한테 맛이 부드러워서 짠맛이 좀 덜나는게 아닐까? 말하고 계속 먹어봅니다.


원래 먹는 걸 항상 조금씩 남기시는 와이프가... 저보다 더 빨리 스파게티를 다 먹고선 말합니다.

사실 처음 먹었을 때는 좀 싱겁다 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계속 먹다보니 부드럽고 소스에 잘 묻혀 먹으니

짠맛/ 부드러운맛 / 면도 쫄깃하고 정말 맛있게 먹었다고 하더라고요.ㅎㅎ



이제부터 제 음식인 돈까스 ㅎㅎ 뭐 사실 요즘은 어딜가도 돈까스는 기본음식이 됐고...

다른 음식들에 비해서 맛도 그냥 그렇다 할 수준인지라 사이즈 하나에 만족하고 먹어봤습니다.

헌데... 스파게티와 마찬가지로... 처음엔 소스가 싱겁다? 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다른데서 먹어보면 소스가 좀 강하다는 생각 때문에 돈까스를 소스에 적게 찍어 먹듯이 

동일하게 먹으니 맛이 강하지 않았던 것이죠..  소스를 직접 만드시는지... 소스가 강하지 않다보니

저걸 다 먹으면서도 질리지 않게 되더라고요 .ㅎㅎ 맛에 또 한번 만족했네요.


 

전 맛집을 찾아다니며 먹는 성격이 아닙니다. 그리고 맛에 대해서 민감한 성격도 아니구요.  집이 아닌 밖에서 음식을 

먹을 때에는 그곳에 서비스와 친절도에 따라서 제 만족도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렇다보니 제 포스팅들을      

맛집이니 하는 것보다는 제가 가보고 싶어서 가본 곳이고 음식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주위에 볼거리에 더 큰 관점을      

두고 음식점을 찾아 갑니다.  이곳에 처음 도착했을 때... 

엉뚱한 자리에 위치하고 있엇고 겉보기에는 그냥 볼것도 없는 음식점이였는데...

 분위기 ? / 서비스품질 / 프라이스 / 에서 만족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아주 쪼금 더 바라는 것이 있다면?? 작은 규모의 음식점이라 직원들이 무척 바쁘기에... 환한 미소?? 와            

  너무 바빠보이는 모습이 자꾸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그렇다고 막 기분나쁘다고 할 건 아니구요. ㅎㅎ

드라마에 보면 옷을 딱 갖춰입고 잘생긴 직원분들이 음식을 갖다주며 하는멘트 있잖아여?ㅋ

맛있게 드시고 더 필요한거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이런 분위기 말입니다.ㅋ


이곳 점원들은 잘쌩기고 이쁘고~ 저 위에 멘트도 날려주셨지만... 작은 가게에 많은 손님들이 있다보니

한팀 한팀 여유있게 맞이 하지 못한 부분이^^ 아주 조금 아쉽긴하네요~



이천 오일레스 뒤쪽 트릭아트 전시관.



부푼 기대를 갖고 트릭아트 전시관으로 들어왔습니다.

들어오자마자... @@;; 이게 뭐야??  그냥 별거 아닌 그림이잖아?? 라고 생각하며  그냥 그저 그랬어요.

신이난 와이프님께서 사진놀이 하자며 이곳저곳 뛰어다니며 이거봐봐 이거봐봐~!

신이난 모습을 보니 기분 좋게 관람 시작합니다.



티비나 친구들 사진을 보면 진짜 튀어 나올 것 같던 트릭아트들이 실제로 보니..ㅎ

그냥 재밌다 할정도라는 건 이번에서야 알게 됐네요.ㅎㅎ  큰 규모의 전시관은 아니지만 

조용하게 데이트 나왔다가 사진도 찍고 함께 여유롭게 커피마시며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이런 곳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한동안 함께 여행을 가거나

추억꺼리를 만들어 주려고 어딜 데리고 가고 하지 않았던 것이 참 미안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나름 한다고 노력하며 살았는데 말이죠. 가끔이라도 이곳저곳 함께 해야 할 것 같아요.



트릭아트를 난생 처음 보는 거라 큰 기대를 햇던 것이 약간의 실망감을 주었는데요. ㅎ

그래도 와이프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가까운 곳에 있는 분들은 바람쐴겸 한번 쯤 와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주위가 차가 많고 건물들이 많아 답답한 것보다는 차도 많이 없고  주위가 조용해서

따뜻한 봄날 한번 쯤 기분 전환 필요하실 때 가보시면 너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