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분리대 광고 효과는 얼마나 좋을까?

중앙분리대 광고 효과는 얼마나 좋을까?

몇일 전 차를 타고 가는 길에 본 자동차 영업사원의 전단지가  중앙분리대에 붙어 있는 걸 봤습니다.

3~5장 정도가 뛰엄 뛰엄 붙어 있는 걸 보면서... 과연 효과는 얼마나 좋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어찌보면 차가 막히는 시간에 이렇게 많은 노출이 되는 자리에 광고를 한다는 것 자체가 큰 효과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광고 문구와 전략이 조금은 잘못되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하루에 1000명이 저 광고 전단지를 보고 과연 몇명이나 전화를 할까??  전화번호를 저장해뒀다가 나중에 하는 사람들도 있을까?

그리고 나라면... 저 광고 영역을 어떤 방법으로 활용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잠깐 해봤습니다.

중앙분리대르 보면 알겠지만... 차가 빨리 달리면 보이지도 않을 것이고... 운전 중에 저 광고를 보려고 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만큼 천천히 혹은 거의 서 있는 상태에 있을 때 저 전단지를 보게 될 텐데...

글씨가 조금 작아지더라도 상세한 내용과 재치 있는 멘트... 혹은 지금 당장의 지루함을 잊을 수 있는 기억에 남는 멘트를

넣어준다면 보다 효과가 높여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림과 함께  또한 전화번호는 대표번호를 통해 짧게~  초저리가 얼만큼 초저리지 알 수 있게....

선착순~ 사진을 찍어 오시면~ 상담만 받으셔도 엔진오일 교환권을 드립니다~  라든지......ㅎㅎㅎ 말이죠.

뭐... 영업사원 또한 여러 고민 끝에 저런 광고를 진행하는 것이겠지만..... 조금은 지금 시기와 맞지 않는 광고가 아닌가 싶네요.

저 사진을 찍을 때 아주 짧은 순간으로...ㅎㅎㅎ 차가 어느정도 속도를 내서 달릴 때 중앙분리대 하나하나 이미지를 다르게 붙여

뭔가 움직임이는 것처럼 하면 조금 신기하겠다? 라는 짧은 생각을 했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