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일기

변신자동차 또봇을 좋아하는 우리 아들

변신자동차 또봇을 좋아하는 우리 아들


마트에 갈때마다 항상 장난감 코너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아들놈...

왜 그런지는 모르겟지만... 장난감 코너에 들어가면 무족건 한개라도 사야만 하는 성격...

아마도 저도 어렸을 때에는 그랬겠지만... 부모가 된 입장에서 왜 그런지 도통 모르겟네요.




변신 로보트인 또봇입니다.  자동차라 로봇으로 변신하는 장난감이죠.

어린이집을 다녀오면 항상 만화를 보여달라고 때를 쓰기 때문에 

이것저것 보여주다보니 3~4살때는 또봇에 빠져서 살더군요..  


크리스마스 , 어린이날 , 명절 때가 되면 뭔가를 사줘야 겠고..

작은 걸 사주자니 좀 그렇고 이렇게 하나 둘씩 모은게 이제 6대가 되어버렸네요.ㅎ





자기가 갖고 싶던 장난감을 사준날은... 정말 좋아합니다.

하지만 다음날부터는 장난감 통에 박혀서 생각날때만 갖고 노는게 되어버리더군요.

칼만 5개 ... 소리나는 칼 불들어오는 칼 합체되는 칼 그냥 칼  기타 등등.


그래서 이젠 도움이되는 장난감 ? 혹은 필요한 장난감 외에는 사주지 않으려고 생각합니다.

장모님댁에 있떤 블럭장남감은 그래도 몇일을 갖고 놀아도 재밌어 하지만 

이렇게 변신되거나 합체되거나 하는 장난감들은 아직 갖고 놀 나이가 되질 않은 것 같아요.





표정 정말 좋아하죠??ㅎㅎ 사진 찍는 걸 정말 싫어하지만 장난감 하나에 이리 말을 잘 들으니..

헌데 이것도 하루뿐이 안간다는 사실...


중국산이 아닌 국산이라 그런가 아이가 어떻게 해볼려고 힘을주고 막 구부려도 잘 부서지지는 않더라고요

그리고 밖에 나가면 포르테 ,쏘울 , 소렌토 자동차만 보면 

"또봇 자동차다"  라는 말을 합니다.  어린이가 만화를 보면서 학습되는 효과가 무시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뽀로로와 같은 만화가 뜰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이제는 조금 이해할 것 같습니다.

아이를 보여주며 저도 같이 보게 되는 만화...  뽀로로 , 아이쿠와 같은 만화는 아이들이 사고에 당하지

않도록 교육적인 부분과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지만...


또봇의 경우는 싸움 ,악당 , 이긴다 의 느낌을 주면서 자동차를 부각시키다보니 ..

아이들도 어쩔 수 없이 갖고 싶어하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들과 함께 놀아줘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힘들다 생각하며 만화를 보여주다보니 

이렇게 된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요즘 사실 많은 부모들이 스마트폰으로 아이들에게 만화를 보여주거나 게임을 시켜주는 부모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침에 어린이집 자동차를 기다릴 때면 한두명쯤은 스마트폰을 갖고 놓질 못하니깐요.


뭐... 어찌보면 it 문화를 어린나이에 경험하는 것이니 좋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기기에 너무 의존하는 아들이 되질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직까지는 스마트폰을 주지 않고 있어요

점점 커가는 아들을 보면서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경험들을 함께 해주고 싶네요~